다이나믹솔루션, 기업부설연구소 인정서 취득…‘울산 소재공장 착공 이어 R&D 강화’
(2026-10-08) 다이나믹솔루션은 지난 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인증하는 ‘기업부설연구소 인정서’를 취득했다고 8일 밝혔다. 기업부설연구소란 일정 수 이상의 연구 전담 인력과 독립적 연구 공간 확보 등 연구개발 활동을 수행하기 위한 요건을 갖추고 있는 기업 내 연구개발(R&D) 조직이다.

기업부설연구소는 울산 중구 울산테크노파크 정밀화학소재기술연구소에 자리 잡았다. R&D는 실리카슬러리와 알루미나를 두 축으로 추진한다.
우선 실리카 분야에서는 전자·반도체용 기능성 무기소재와 고기능성 슬러리 개발에 역량을 집중한다. 실리카 입자를 고농도로 균일하게 분산하는 기술과 표면처리 기술을 고도화하고, 동박적층판(CCL)과 연성동박적층판(FCCL)에 사용되는 절연·저유전 수지용 기능성 필러 개발을 추진한다.
현재 연구소는 실험실 규모의 제조·평가 시스템을 구축해 고객 요구에 맞춘 소재 설계와 샘플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LG화학·두산전자 등 고객 및 평가 대상 기업의 공정에 맞춰 용제와 조성을 최적화하고, 고농도에서도 점도를 낮게 유지하는 특성과 저장안정성, 입도 및 금속이물 관리 등을 진행하고 있다. 고객과의 논의를 통해 양산 공정과 품질관리 체계를 마련하고 공급조건을 최종 마무리 할 계획이다.
알루미나 분야에서는 전자·반도체 및 방열용 고기능성 무기소재 개발을 검토한다. 고순도·고방열 알루미나의 분산·표면처리 기술을 기반으로 고충진 슬러리와 복합소재를 개발하고, 부품 사이의 열전달을 돕는 갭필러와 방열시트로 제품군을 확대하는 방향이다. 향후 고객 수요와 요구 규격을 확인한 뒤 수지 배합·경화·성형과 시제품 평가를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응용 분야도 넓힌다. 실리카 기반 소재는 반도체 패키징과 고주파 전자재료, 광케이블 및 친환경 기능성 소재 분야로의 적용을 검토한다. 알루미나 기반 방열소재는 전자부품을 비롯해 전장·배터리·전력모듈·서버의 열관리 분야를 겨냥한다. 적용 분야별 고객 평가와 적합성 검증을 거쳐 사업화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R&D 성과를 생산으로 연결하기 위한 기반도 구축하고 있다. 다이나믹솔루션은 지난달 29일 울산 울주군에서 고순도 실리카슬러리 생산을 위한 신공장 착공식을 열었으며 현재 공사를 진행 중이다. 연구소에서 확보한 소재 설계·분산·표면처리 기술을 향후 양산설비와 연계해 소재 국산화와 사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기업부설연구소 인정에 따른 연구개발 지원제도 활용도 검토할 수 있게 됐다. 기업부설연구소 인정제도는 연구 전담인력과 독립된 연구공간 등 일정 요건을 갖춘 기업 연구소를 인정하는 제도다. 인정 기업은 개별 법령과 사업별 요건에 따라 연구개발 관련 세제 및 인력·자금 지원 등을 활용할 수 있다.
다이나믹솔루션은 실리카슬러리의 고객 평가와 양산 준비를 우선 추진하면서 알루미나 기반 방열제품의 자체 개발 가능성을 검토할 계획이다. 기술협력업체와의 영업 협업을 통해 고객 수요를 확인하고, 제품 개발과 적용 평가를 거쳐 소재사업의 경쟁력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
다이나믹솔루션 관계자는 “소재사업을 통해 매출 기반과 수익구조를 안정화할 계획”이라며 “신공장 준공과 동시에 대기업 고객사에 대한 공급이 매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고객 평가와 양산 준비, 공급 협의를 차질 없이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